ROOMS
SEASON 1
404호 살인사건
알카트라즈 지하감옥
회장님의 서재 1 & 2
유러피안 스파이
고대박물관의 비밀
죽음을 부르는 재즈바
유럽횡단 야간열차
SEASON 2
시간여행자의 실험실
탈출하라 1988
아마존의 잃어버린 도시
베니스 상인의 저주받은 저택
CIA 본부에서의 탈출
라하출탈 8891
화성탐사선의 임무
SEASON 3
파킹랏
엘리베이터
고문실
팩토리
카지노
SEASON 4
춘단화 : 봄을 잘라낸 꽃
404호 살인사건
지점 | 부산점, 인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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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 60분 |
참여인원 | 2-6명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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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머리가 깨질듯한 두통과 함께 난생 처음 보는 이상한 방에서 깨어났다.
당신이 마지막으로 기억하는건 어젯밤 친구들과 신나게 놀던 것이다. 누군가 건내준 음료를 무 심코 받아마신 후로 기억이.. 당신은 당황하지 않고 당신의 좋은 머리를 굴려 재빨리 상황을 파 악해본다. 누군가의 아파트 거실인듯 하다. 그러나 부서진 가구와 카페트 위의 핏자국 등은 이 집에서 무언가 나쁜 일이 있었다는것을 암시한다. 그때, 어디선가 오디오 파일이 재생된다:
“안녕 친구. 나는 “X” 라고 합니다. 나는 사회에서 말하는 연쇄살인마입니다. 나는 이번에 새로 운 살인을 저질렀고, 늘 그래왔듯이 내가 저지른 범죄에 대해 나 대신 누명을 써줄 사람이 필요 합니다. 당신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습니다. 단지 당신은 이번에 운이 없었을 뿐입니다. 앞으 로 한시간 후면 경찰이 도착하고, 당신은 아마 평생 감옥에서 썩게될 겁니다. 당신에게 선택권은 없습니다. 이 메시지는 5초후에 자동 파기 됩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건 60분. 과연 당신은 무죄를 입증할 증거를 찾아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알카트라즈 지하감옥
지점 | 부산점, 인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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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 60분 |
참여인원 | 2-5명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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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살인사건에 대한 누명을 쓴 당신은 결정적인 증거앞에 결국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말았 다. 당신이 가게될 곳은 ‘수감자들의 종착역’ 이라고 불리우는 세계 최악의 감옥, ‘알카트라즈’.. 멀리 외딴 섬에 떨어진 ‘알카트라즈’에 도착해서도 연쇄살인마로 몰린 당신은 최악의 흉악범들 만 간다는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러나 지하 감옥으로 연행되어 가던 중, 끊임없이 절망과 억울함을 호소하는 당신을 보다못한 간수가 던진 의미심장한 한마디에 당신 마음속에 희망의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한다.
“이봐 친구, 당신을 보니 그런 끔찍한 살인을 저질렀을 사람 같지는 않고.. 내 이 감옥에서 간수 로 일한지 30년이 넘었네만, 약 10년전 딱 한번 이 감방에서 탈출한 사내가 있었네. 그 친구도 당 신처럼 끝까지 자기는 억울하다고 울부짖더구먼. 여전히 그가 어떻게 탈출할 수 있었는지는 아 무도 모르네만, 당신이 정말 억울하다면 희망을 잃지 말게나.”
당신을 호의적으로 본 간수가 다른 간수와 교대하기 전까지 남은 시간은 60분. 과연 당신은 지 하감옥에서 탈출하여 무기징역의 운명을 피할 수 있을 것인가..!
회장님의 서재 1 & 2
지점 | 부산점, 인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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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 60분 |
참여인원 | 2-5명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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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외딴 섬으로 끌려가기 전 가까스로 경찰의 손에서 탈출한 당신은 국내에서 이미 도피중인 ‘흉악범’으로 수배되고 있다. 당신은 보다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경찰의 수배를 따돌리기 위해 해외로 도피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러나 좁혀오는 수배망에 행동이 자유롭지 못한 당신은, 새로운 신상정보와 위조 여권, 자금, 등 해외 도피를 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받기 위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해야만 한다. 고민 끝에 당신은 오랫동안 당신이 모셔온 옛 보스, 회장님께 도움을 청하기로 마음을 먹고 공중전화로 연락을 드린다.
“오, 자네 어디에 있나? 안그래도 뉴스에서 자네의 소식을 듣고 무척이나 놀랐었다네. 자네의 결 백함을 나는 믿네. 내가 도와줄것이 있다고? 음.. 그래 내가 자네의 새 여권과 필요한 자금 등은 충분히 마련해놓도록 하지. 오늘 밤 12시에 내 사무실로 올라오게나. 그럼 그때 봅세.”
전화를 끊고도 당신은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다. 과연 회장님은 진짜로 당신의 결백을 믿는 것일 까? 당신은 무사히 새로운 여권을 받아 해외로 도피할 수 있을 것인가..?
*서재 룸 1&2는 동일한 구성입니다. 플레이어가 4~10명이라면 서재 룸 1과 2 모두 예약하여 배틀을 펼쳐보세요!
유러피안 스파이
지점 | 부산점, 인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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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 60분 |
참여인원 | 2-5명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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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보스의 배신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새 신상정보와 여권을 받아 해외로 도피한 당신은 동 유럽의 한 외딴 도시에 일단 정착하기로 한다. 엉망이 되어버린 당신의 삶을 되돌려 받기 위해서 당신은 당신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살인마 X’를 기필코 찾아내기로 마음 먹는다.
그러기 위해서 당신은 유럽에서 실력이 좋기로 소문난 스파이를 고용했다. 아무도 직접 만난 적 은 없지만, 인터넷으로만 사건을 의뢰받아 깔끔하게 처리해주기로 소문난 스파이다. 당신은 그 에게 ‘살인마 X’에 대한 조사를 맡겨, 살인마의 정체를 밝혀내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스파이에게 조사 의뢰를 맡긴지 일주일 째, 갑자기 당신이 임시로 묵고 있는 거처의 수화 기가 울린다. 전화를 받자 한 중년의 남자가 다급한 목소리가 들린다:
“Help! Please come to 325-26 West Bridge St. right now!!”
위기에 처한듯한 당신의 친구 스파이를 도우러 나선 당신. 그러나 그가 불러준 주소의 방 안에 들어서는 순간 문이 잠기고, 당신은 후회가 되기 시작하는데..
고대박물관의 비밀
소요시간 | 6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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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인원 | 2-6명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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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했던 스파이마저 살인마에게 당해버리고, 스파이의 방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당신은 여전히 유럽의 도시와 도시를 방황하며 도주 중이다.
지난 수개월간의 도피생활과 여러번에 걸친 아슬아슬한 탈출 끝에 당신은 이제 스스로도 자신이 범죄자인지 아닌지 혼란스럽기 시작했다. 어서 당신에게 누명 을 뒤집어씌운 살인마 X 를 찾아내지 않으면...
그러던 중, 당신이 유럽 여기저기 뿌려놓은 정보통에게서 쓸만한 정보가 들어 왔다. 현재 ‘살인마 X’로 추정되는 인물이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 머물고 있으며, 최근 ‘루브르박물관’에서 여러번 목격 되었다는 소식이다.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라서 되도록 공공장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도록 조심하 는 당신이지만, 살인마를 잡고 누명을 벗기 위해서 당신은 위험을 감수하기로 한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웅장하고 아름답다는 ‘루브르 박물관’에 들어선지 얼마 되지 않아, 경보가 울리고 당신이 관람중이던 고대문명 전시관의 문이 닫혀버 린다. 아마 지명수배자인 당신의 얼굴을 알아본 박물관 경비가 경찰에 신고를 한 듯 하다. 살인마 X의 행방을 좇아 왔다가 오히려 박물관에 갇혀버린 당신! 과연 이번에도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죽음을 부르는 재즈바
지점 | 부산점, 인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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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 60분 | |
참여인원 | 2-5명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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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당신 손에, 편지가 쥐어져 있다. 거의 1년전, 평생 잊지못할 그날 살인자 의 방 404호에서 보았던 그놈의 필체와 똑같은 글씨다. 당신에게 끔찍한 살인 누명을 뒤집어씌우고 홀연히 사라진 ‘살인마 X’가 당신에게 편지를 보내온 것이다.
“안녕 친구, 오랜만이군요. 이거 놀랍습니다. 여태까지 단 한명의 인간 도 제가 고안한 함정에서 탈출은 커녕 살아나간 사람이 없었는데, 용케 이렇게 까지 저를 쫓아오고 괴롭히게까지 되었군요. 훌륭합니다. 저는 당신을 진심으 로 존경하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신나고 들뜨는 건 오랜만입니다. 우 린 어차피 언젠간 만나야할 운명입니다. 괜찮다면 저와 직접 만나서 술 한잔 하 는게 어떻습니까? 미국 남부 도시 뉴올리언스에 제가 아주 좋아하는 Bar가 하 나 있습니다. 20XX년 XX월 XX일, XX시. 거기서 기다리겠습니다.” 살인마 X”
...
며칠 후, 약속된 당일날 당신은 뉴올리언스의 한 Bar에 찾아왔다. 찌든 양주와 담배 냄새가 풍기는 오래된 작은 재즈 바이다. 아직 이른 저녁이라 손님은 당신 밖에 없다. 약속 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도착한 당신은 독한 위스키를 먼저 한잔 주문한다. 주머니 안에 권총을 움켜쥔 손에 땀이 차기 시작한다. 과연.. 그놈은 정말로 나타날 것인가..
유럽횡단 야간열차
소요시간 | 7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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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인원 | 2-6명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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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컹 덜커덩... 덜컹 덜커덩…
새벽 2 시. 잠이 든 유럽 대륙의 고요와 어둠을 찢어가며 어느 한적한 들판을 가로지르고 있는 ‘야간 열차’. 이 열차는 4 개역을 경유하여 다음날 아침 7 시에 도착 예정인 종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유럽의 상류층이 주로 애용한다는 이 야간열차는 승객이 많지 않아 일반 기차에 비해 짧은 대신, 내부는 호화스럽기 그지없었다.
종점을 향한 최종 탑승 인원은 총 7 명. 당신은 그 중 한명이 바로 2 년전 세상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사라졌던 연쇄살인마 X 라는 정보를 입수하고는, 중년의 여행객으로 신분을 위장한 채 중간에 열차가 경유하는 역에서 탑승했다. 사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의 형사인 당신은, 지난 2 년간 살인마 X 를 잡기 위해 ‘404 호 살인사건’ 부터 ‘알카트라즈 지하감옥’, ‘회장님의 서재’, ‘유러피안 스파이’ 등 과거 유명 사건들의 자료를 섭렵해왔다.
이번에야말로 내가 그 살인마를 잡아서 이 사건에 종결을 짓겠어..
흥분에 잠들기 어려웠던 당신은, 혼자 기차의 식당칸에 앉아 어떻게 살인마를 추려낼 것인지 노트에 필기하며 고민하고 있었다.
꺄아아아악!!!
덜컹 덜커덩.. 끼이이이익!!
그때, 객실칸 쪽에서 비명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곧이어 기차가 찢어지는 듯한 마찰음과 함께 급정거했다. 기차가 완전히 멈춰선 후, 차장과 승무원들이 깜짝 놀란 손님들을 밖으로 대피시키는 동안, 당신은 심장의 고동을 느끼며 객실칸으로 향한다…
시간여행자의 실험실
소요시간 | 6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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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인원 | 2-6명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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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을 연구하던 아버지가 의문의 사고로 돌아가신지 30년.. 어려서 아버지를 잃은 당신은 아버지의 길을 따라 평생을 타임머신 개발에 바쳐왔다.
그리고, 바로 어젯밤! 당신은 드디어 타임머신 개발에 성공했다! 그동안 당신을 비웃던 친구들, ‘정신 병자’, ‘싸이코 박사’ 등으로 부르며 미친 사람 취급해오던 수많은 사람들, 당신의 연구비용을 끊어버 린 정부부처 XX들, 주마등처럼 당신의 눈앞을 스쳐갔다. 드디어 모두 코를 납작하게 해줄수 있게 된 것이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새벽 늦게 귀가한 당신은 혼자서 와인으로 축배를 들고 잠자리에 들었다. 내 일 드디어 타임머신을 가동시켜 역사 속 어떤 시대로 가볼지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그러나 오늘 아침, 실험실에 들어선 당신은 끔찍한 광경 앞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토록 힘들게 만들어 온 타임머신은 훼손되어 있었고, 평생의 연구 실적과 시간여행의 비밀이 담겨있는 모든 자료가 저장 되어 있던 노트북 컴퓨터가 사라진 것이다..
도둑이 들었던 걸까? 정부의 사람이었을까? 당신의 연구자료를 탐내던 대기업의 짓일까?
혼미한 정신을 가까스로 가다듬고, 당신은 IQ 180의 명석한 두뇌를 사용해 이 사건을 해결하기로 마음먹는다. 절대로 범인을 찾아내기 전까지는 이 실험실을 나서지 않으리라!
탈출하라 1988
소요시간 |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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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인원 | 2-6명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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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을 연구하던 아버지가 의문의 사고로 돌아가신지 약 30년.. 어려서 아버지를 잃은 당신은 아버지의 길을 따라 평생을 타임머신 개발에 바쳐왔다.
그리고 드디어 타임머신 개발에 성공한 당신은, ‘시간여행자의 실험실’에서의 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의 자취를 따라 과거로 돌아가서 아버지를 직접 만나보기로 마음을 먹는다.
때는 약 30년전.. 바로 서울이 세계의 중심이 되어 올림픽을 개최했던 1988년! 과연 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까? 아니, 만나도 되는 것일까? 1988년의 서울은 대체 어떤 모습이었을까?
한껏 부푼 기대를 안고 타임머신을 가동시켜 아버지의 좁은 자취방에 도착한 당신은 텅 빈 방안을 보고 실망한다. 아버지를 기다리며 길거리로 나가볼까 했으나, 이내 당신은 이 방이 안팎으로 잠겨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아버지는 아마도 방문을 걸어잠근체 이 안에서 타임머신 개발에 매진해왔던 듯 하다. 그런데 도대체 안팎으로 문을 잠궈놓고 어디로 간걸까 ?
당신은 텅 빈 방 안에서 실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단서를 찾기 시작하는데..
아마존의 잃어버린 도시
지점 | 홍대2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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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 75분 |
참여인원 | 2-6명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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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개발한 타임머신을 타고1988년 아버지의 자취방에 찾아간 당신. 비록 아버지를 만날 수는 없었지만, 방 안에서 찾은 단서들을 쫓아 시간여행을 계속하기로 결심한다. 아버지의 여행일지에 적혀있던 페루, 중세 이탈리아, 미국 CIA 본부 중에서 당신은 우선 남미대륙의 고대도시를 찾아 페루로 향하기로 한다. 역시 시간여행자였던 아버지의 타임머신을 작동시키고 ‘페루’를 선택하자,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시대와 위치로 연결되는 타임포털이 눈앞에 생성되었다.
타임포털을 지나 당신이 도착한 곳은 울창한 열대우림 속. 눈앞의 시야를 가득 채우는 짙은 녹색의 싱그러움에 감탄한 것도 잠시, 한걸음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후끈한 열기와 함께 진득한 습기가 당신의 몸을 감싸온다. 숲속 가득히 울려퍼지는 새들의 지저귐과 나무 저 높이서 원숭이들이 서로 부르는 소리, 이곳은 아마존 열대우림이다.
아버지가 이 주변에 타임포털을 생성해놓은 것은 필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아무리 주변을 찾아봐도 숨 막히는 더위에 짜증만 쌓여갈 무렵, 한 나무 뒤 무성한 덤불 속에서 배낭을 찾았다. 배낭을 열어보니 전부 탐험과 캠핑에 필요한 물품들이다. 역시, 아버지가 아마존 숲 속을 탐험할 때 사용하려고 숨겨둔 물건들 같다.
약 한 시간 후면 타임포털이 자동으로 닫히고 그때는 돌아갈 방법이 없다. 그 안에 이 배낭 안의 물건들을 사용해 어떻게든 아버지의 흔적을 찾고 아마존에서 탈출해야 한다. 1988 자취방에서 읽은 일기에 의하면 이곳에서 아버지는 고대 잉카인들이 만들어놓은 황금의 도시를 찾았다던데, 아버지는 그곳에 있는게 아닐까? 과연 나도 고대 잉카제국의 도시를 찾을 수 있을까?
베니스 상인의 저주받은 저택
지점 | 홍대2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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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 60분 |
참여인원 | 2-6명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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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개발한 타임머신을 타고1988년 아버지의 자취방에 찾아간 당신. 비록 아버지를 만날 수는 없었지만, 방 안에서 찾은 단서들을 쫓아 시간여행을 계속하기로 결심한다. 아버지의 여행일지에 적혀있던 페루, 중세 이탈리아, 미국 CIA 본부 중에서 당신은 중세 이탈리아에 가보기로 한다. 역시 시간여행자였던 아버지의 타임머신을 작동시키고 ‘이탈리아’를 선택하자,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시대와 위치로 연결되는 타임포털이 눈앞에 생성되었다.
타임포털을 지나 당신이 도착한 곳은 한 중세 유럽풍의 저택 안이다. 중앙에 넓은 원목 테이블을 보아하니 이곳은 다이닝 홀인듯 한데, 조용한걸 봐서 저택 안에는 아무도 없는 듯 하다. 전기가 발명되기 전의 시대 답게 넓은 다이닝 홀은 촛불 하나에 의지해 빛을 밝히고 있었는데, 아른거리는 촛불의 그림자 때문이지 뭔가 음산한 느낌이다. 도대체 이런 기분나쁜 곳에서 아버지는 뭘 하고 있던 거지?
삐-걱
그때, 등 뒤에서 분명히 마룻바닥이 삐걱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휙 하고 돌아보자 그곳에 있는것은 벽에 걸린 액자와, 액자 속에서 마치 날 바라보며 웃고 있는 듯한 한 창백한 여성의 초상화 뿐. 등골에 소름이 쫙 돋는다. 약 한 시간 후면 타임포털이 자동으로 닫히고 그때는 돌아갈 방법이 없다. 그 전에 빨리 아버지의 행방을 아는데 단서가 될만한 것들을 찾아서 이 기분나쁜 곳을 떠나야 겠다.
CIA 본부에서의 탈출
지점 | 대구동성로점, 홍대2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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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 75분 |
참여인원 | 2-6명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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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개발한 타임머신을 타고1988년 아버지의 자취방에 찾아간 당신. 비록 아버지를 만날 수는 없었지만, 방 안에서 찾은 단서들을 쫓아 시간여행을 계속하기로 결심한다. 아버지의 여행일지에 적혀있던 페루, 중세 이탈리아, 미국 CIA 본부 중에서 당신은 평소 영화에서나 봐왔던 미국 CIA 본부에 가보기로 한다. 역시 시간여행자였던 아버지의 타임머신을 작동시키고 ‘미국’을 선택하자,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시대와 위치로 연결되는 타임포털이 눈앞에 생성되었다.
타임포털을 지나 당신이 도착한 곳은 다소 삭막한 이국적인 느낌의 사무실. 이곳이 미국 대통령 직속이자 세계 최고의 국가정보기관 CIA 의 심장! 그러나 묘한 쾌감도 잠시,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답게 이내 경보가 울리며 당신은 순식간에 CIA 요원들에게 둘러쌓이고 말았다. 당신이 끌려간 곳은 취조실. 영화에서 보면 미국 경찰들이 범죄자를 대질하던 곳이다.
“Who are you, what is your name, and how did you get inside?”
영화에서 보던대로 묵비권을 행사하면 되겠지.. 침묵으로 일관하는 당신을 앞에 둔 요원들의 분위기가 점점 험악해지려는 순간, 갑자기 다시 한번 경보가 울리면서 안에 있던 요원들이 무전기로 호출을 받더니 다급한 모습으로 우르르 몰려나갔다
이것은 함정인가? 방을 나가기 전 요원들의 표정을 봐서는 아닌듯 하다. 심지어 취조실 문도 아직 잠겨있다. 그렇다면 이것은 기회다! 요원들이 돌아오기 전에 어서 탈출하자!
라하출탈 8891
소요시간 | 6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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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인원 | 2-6명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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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개발한 타임머신을 타고1988년 아버지의 자취방에 찾아간 당신. 그러나 아버지를 만날 수 없었던 당신은 방 안에서 찾은 단서들을 쫓아 시간여행을 계속하기로 한다.
타임머신을 타고 아버지의 여행일지에 적혀있던대로 페루 아마존, 중세 이탈리아, 미국 CIA 본부에 다녀온 당신은, 아슬아슬하게 아버지와 엇갈려버려 결국 다시 1988년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번을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만날 수 있기를!
위이이잉- 위이이잉- 지지지징-
타임머신을 작동시키자, 이젠 꽤 익숙해진 소리가 들리며 타임포털이 눈앞에 나타난다. 당신은 재빨리 눈 앞에 펼쳐진 푸른빛 에너지의 소용돌이 속으로 기대에 찬 걸음을 옮긴다. 그러나..
팟!
포털의 반대편으로 나온 당신은, 순간 눈앞에 펼쳐진 믿을 수 없는 광경에 경악을 하고만다. 이럴수가! 연달아 시간이동을 해온 당신의 타임머신에 과부하가 걸리기라도 한 것일까? 이것이 아버지가 그토록 시간여행을 말리던 이유였단 말인가..!
화성탐사선의 임무
소요시간 | 7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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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인원 | 2-6명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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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개발한 타임머신을 타고1988년 아버지의 자취방에 찾아간 당신. 비록 아버지를 만날 수는 없었지만, 방 안에서 찾은 단서들을 쫓아 시간여행을 계속하기로 결심한다. 아버지의 여행일지에 적혀있던 페루, 중세 이탈리아, 미국 CIA 본부, 2034년 화성 중에서 당신은 미래를 선택, 2034년 화성기지로 가보기로 한다. 역시 시간여행자였던 아버지의 타임머신을 작동시키고 ‘화성(MARS)’을 선택하자,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시대와 위치로 연결되는 타임포털이 눈앞에 생성되었다.
타임포털을 지나 당신이 도착한 곳은 처음 접해보는 새하얀 방. 사방의 벽면이 은은하게 빛나고 있는 모습이나, 미래적인 느낌으로 보아하니 아마도 이곳이 SF영화에서나 보던 우주선의 내부인 듯 하다. 흥분과 기쁨도 잠시, 아무것도 없고 심지어 입구나 출구조차 보이지 않는 방 안에서 어리둥절 해 있는 당신 앞에 갑자기 사람의 형체를 띈 홀로그램이 나타났다.
Welcome! Bienvenido! 환잉꽝린! 어서오세요!
우주선의 보안 담당이자 안내자 역할을 하는 홀로그램을 통해 알아낸 사실은, 이 화성탐사선 ‘플레이아데스’ 호는 화성기지 건설을 위해 파견되었으나,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화성의 거대한 모래폭풍으로 인해 불시착 했다는 것. 또한 이 불시착한 우주선을 고치기 위해서는 약 20년전 미리 물자와 건설 자재를 실은채 화성에 도착해있던 ‘디스커버리’ 호를 찾아 부품과 동력원을 공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현재 ‘플레이아데스’호 안에는 약 백여명의 탑승객이 콜드슬립 상태로 잠들어있다. 앞으로 약 75분 내로 우주선의 동력을 교체하지 않으면, 생명유지에 필요한 모든 장치들이 가동 중단되고, 당신을 포함한 탑승객은 전원 사망하게 된다. 당신은 과연 75분내로 화성기지의 미래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파킹랏
지점 | 대구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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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 60분 |
참여인원 | 2-6명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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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윽..
머리가 깨질것 같은 극심한 두통에 눈을 뜬 당신. 머리로 손을 가져가려 하지만, 이내 두 손이 묶여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곧이어 깨달은 것은, 아무리 눈을 크게 떠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칠흙같은 어둠. 당신은 이내 본인이 처한 상황을 빠르게 파악한다. 머리 위에 무언가 자루 같은게 쓰여있는 것 같다. 바닥에 맞닿은 등을 통해서는 차가운 금속의 냉기가 전해진다.
나는 두 손이 묶인 체, 어딘가로 끌려온 것인가?
잠깐.. 그런데 나..는 누구..지..? 윽!!
순간 이 처한 상황 외에 이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심지어 본인의 이름 조차도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패닉이 오려는 찰나, 다시 한번 밀려오는 머리가 깨질듯한 고통에 당신은 숨을 몰아쉰다. 한번 정신을 차리기 시작하자, 마치 그동안 까먹고 있었다는 듯이 고통이 밀려온다. 마치 누군가가 무거운 둔기로 머리통을 깨부수려고 한 것만 같다.
몇분이나 지났을까? 욱신욱신 당겨오는 머리 뒤의 고통에 어느정도 익숙해진 당신은, 우선 두손이 묶인체 땅바닥에 굴러다니고 있는 이 빌어먹을 상황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한다. 이상하게도, 일단 목표가 생기니 마치 언제 그랬냐는듯이 당신의 숨이 안정되며 몸에 힘이 도는 것 같다. 그래, 일단 이곳에서 벗어나자!
엘리베이터
지점 | 대구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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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 60분 |
참여인원 | 2-5명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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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실과 합쳐진 테마입니다.
‘주차장’에서 자기 자신의 이름을 포함해 모든 과거의 기억을 잃은체 깨어난 당신. 머리에는 자루가 씌워지고, 손발이 묶인 상태에서 용케도 탈출에 성공하여 건물 안까지 침투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 과정 중에 당신은 세가지 사실을 알아내었다.
1. 당신은 이 건물을 본부로 삼고 있는 조직에 의해 노려지고 있다는 것
2. 당신 자신도 과거에 이 조직의 일원이었다는 것
3. 누군가가 당신을 위해 조직에 침투하기 위한 단서들을 심어놨다는 것
1번 사실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두통수가 깨진 체 끌려온 자신의 상황이 그 증거이다. 2번 사실은 주차장에서 찾은, 아마도 당신의 소지품인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들을 통해 유추한 것이다.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 이상한 것은 3번이다. 주차장에서는 마치 당신이 이렇게 될줄 알기라도 한것 마냥 누군가가 여기저기에 단서들을 숨겨놓은 덕분에, 당신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경비가 삼엄하기 그지없는 조직의 건물 내부로 침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나를 도와준 그 사람은 누구지? 아니 그보다 나는 누구지? 도대체 나를 왜 잡으려고 이러는거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을 뒤로하고, 당신은 건물 안에서 우선 엘레베이터에 탑승했다.
GO TO THE 5th FLOOR (5층 으로 가라)
‘주차장’에서 찾은 단서에는 분명히 그렇게 쓰여 있었다. 5층에는 도대체 뭐가 있는거지? 이게 혹시 함정인 것은 아닐까..? 어쩔수 없는 불안과 의심을 품은 체, 당신은 ‘5’ 라고 쓰여진 버튼을 향해 손을 뻗는다.
고문실
소요시간 | 6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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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인원 | 2-6명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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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와 합쳐진 테마입니다.
침입을 감지한 조직에 의해 ‘엘레베이터’에 갇힐 뻔한 당신. 뛰어난 두뇌와 판단력으로 엘레베이터에서 탈출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조직의 건물 내에 존재하는 ‘비밀의 층’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과연.. 조직은 건물 안에 비밀 층 같은걸 만들어서 뭘 했던 거지? 그리고 나는 어째서 그곳에 꼭 가본것만 같은.. 윽..
과거를 기억해내려고 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두통에 당신은 생각을 멈춘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무의식 속 무언가가 당신으로 하여금 이 ‘비밀의 층’에 가야만 한다고 속삭인다. 이곳에 가면 나의 과거에 대한 정보가 있는게 아닐까? 당신은 손쉽게 엘레베이터 시스템을 해킹하고, 비밀층에 도달하는 방법을 찾아낸다.
위이잉..
엘레베이터를 조작하여 특정 방법으로 버튼을 누르자, 엘레베이터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엘레베이터가 움직이는 층수를 보여주는 까만 전광판 안에는, 단지 불길해보이는 빨간색 ‘X’ 표시가 떠있을 뿐이다.
쿠웅...
얼마나 지났을까? 이윽고 엘레베이터가 멈추고, 엘레베이터 문이 서서히 열린다.
어둠. 그곳에는 어둠과, 고요. 그리고 진득한 죽음의 냄새를 풍기는 철문이 덩그러니 있었다. 기분 탓일까? 갑자기 추워진 듯한 냉기를 느끼며, 잔뜩 긴장한 당신은 마른 침을 삼키고 눈 앞의 녹슨 철문의 손잡이를 잡아 당긴다..
팩토리
지점 | 대구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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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 60분 |
참여인원 | 2-5명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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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 비밀리에 운영하고 있던 고문실을 찾아내었을 뿐만 아니라, 고문실 내부로 침입하여 조직과 본인의 과거에 관한 진실을 알게 된 당신.
그곳에서 당신은 지옥을 보았다.
단순히 요원을 선발하여 교육하고 파견하는 것이 주 업무일줄 알았던 이 조직이, 사실은 그동안 힘없고 연고가 없는 일반인들을 납치하여 무단으로 감금, 폭행, 살인 등을 저질러왔다는 사실. 또한 사람들에게 불법적인 약물을 주입하여 인간병기로 만들고, 이 생체실험에서 나온 데이터를 토대로 전세계 테러리스트와 정부기관에 무기 판매를 하고 있다는 사실.
당신은 더이상 이것은 개인적인 복수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 세상의 평화를 위해 이런 위험한 조직은 없어져야만 한다. 그것도 아주 흔적도 없이.
불행인지 다행인지 당신의 머릿속에는 인간 병기로 교육받았던 당시의 폭탄 제조법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그래. 공장에 가기만 하면 그 곳의 화학 약품들을 이용해 강력한 폭탄을 제조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요원들이 들이닥치기 전에 시한폭탄을 만들어서 몰래 설치해두고 탈출하면..
당신은 흥분과 두려움으로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다시 한번 엘레베이터에 탑승하여 5층의 공장(FACTORY)으로 향한다..
카지노
지점 | 대구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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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 75분 |
참여인원 | 2-6명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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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내부 깊숙한 곳에 성공적으로 폭탄을 설치하고 나온 당신. 당신이 설치한 시한폭탄이 터지기 전까지 남은시간은 약 90분. 폭탄을 설치하고 서둘러 건물을 나서려는 당신에게 그동안 당신을 비밀리에 도와준 ‘R’ 에게서 새 음성메시지가 도착했다.
“ T요원, 나야 R. 정말 고생 많았어. 당신의 활약 덕분에 지금 조직은 사상 초유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다들 당신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어. 나도 이제는 Z 에게 의심당하고 있어서 이게 당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메시지가 될거야.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한가지만 더 부탁할게. 사실 당신이 설치한 폭탄으로 이 건물이 폭파 되어도 조직에게 큰 타격을 주지는 못해. 그들은 그동안 온갖 불법적인 방법으로 어마어마한 부를 쌓아서 스위스 은행의 한 계좌에 축적해오고 있어. 건물 정도야 금방 다시 사겠지. 따라서 정말로 조직을 와해시키고자 한다면, 그들의 금융 자산을 마저 없애야만 해. 다시 한번 ‘엘레베이터’에 타고 6층으로 가봐. 그곳에 그들이 돈을 세탁하는데 이용하는 사설 VIP 도박장이 있어. 조직은 아직 당신이 공장에 있는 줄 알고 있고, 폭탄을 설치한 사실도 몰라. 아마 도박장은 여전히 영업 중일 거야. 도박장의 현재 딜러는 워낙에 속물이라 내가 매수하려고 했지만 자금이 부족해서 실패했어. 그가 부른 가격은 10만 달러야. 당신이 그를 매수할 수 만 있다면, 그는 나조차도 모르는 조직의 비밀을 말해줄거야. 행운을 빌어 T,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 아마 나를 기억 못하겠지만 사실… 치지직…”
음성 메시지가 갑자기 소음과 함께 끊겼다. 마지막에 R은 무슨 말을 하려던 거지? 윽.. 과거를 떠올리려는 당신에게 다시 극심한 두통이 찾아온다. 아니, 지금은 시간이 없다. 우선 R이 말한대로 도박장으로 향하자.
띵-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도박장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이미 다른 VIP 손님들도 몇명 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당신은 R이 준비해준 가방 안에 있던 $5,000 짜리 도박장 칩을 꽉 쥔 체 도박장 안으로 들어선다..
춘단화 : 봄을 잘라낸 꽃
지점 | 대구 동성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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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 70분 |
참여인원 | 2~6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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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루를 잊었다.
응당 있어야 할.
기억 해내야 할.
그 하루를 잊고야 말았다.